제49회 미나토 고베 해상 불꽃놀이(みなとこうべ海上花火大会)의 벽보가 많이 보입니다. 불꽃놀이(花火,はなび)시즌이 왔다는 것은 이제 정말 여름이라는 의미입니다. 2019년8월3일(토)이면 바로 다음 주 입니다. 매년 가족을 위해 좋은 자리를 잡으려 아침 일찍가서 개최시간까지 하루종일 앉아있는 것은 힘든 일이라기 보다는 당연히 그래야 하는 일이고, 추억입니다. 지금까지 경험상 제2부투의 맨 앞쪽이 가장 좋았던 자리입니다. 불꽃이 눈앞으로 화~악 몰려오는 느낌은 이곳에서만 느껴봤습니다. 자동차로 안쪽까지 들어갈 수 있어서 새벽에 일찍 가서 자리를 잡고 돌아와 11시쯤 다시가서 기다리곤 했습니다만 몇 년전부터 유료석(一般サポーター, 일반서포터)으로 바뀌어버렸습니다. 새롭게 자리를 잡게 된 곳은 앙팡맨 카니발 왕궁(アンパンマン カーニバル王国) 앞의 공간입니다. 우미에와 모자이크의 옆이라 건물 및 주차장으로의 이동도 용이하고 시야도 좋습니다. 미나토 고베 해상 불꽃놀이(みなとこうべ海上花火大会) 개최일 고베 하버랜드 우미에 모자이크(神戸ハーバーランド umie モザイク)의 주차장은 무료로 운영됩니다. 고마운 일입니다. 단 17시부터 22시까지는 들어오거나 나갈수가 없습니다. 그래서 20시30분쯤 행사가 끝나면 자동차에서 기다려야하고 22시부터 나가려는 차들때문에 정체로 23시는 넘어야 빠져나오게 됩니다. 보통 주차장 열리는 시간에 맞춰서 최대한 일찍가곤 했는데 그렇게 가도 제일 앞자리는 동네 사람이 새벽같이 오셨는지 잡을 수 없었고 11시쯤 가도 어느 정도 좋은 자리는 잡을 수 있다는 경험에 천천히 가서 되었습니다. 앞에 보이는 포트아일랜드(ポートアイランド)들어가는 다리 앞쯤에서 불꽃이 발사 됩니다. 시점으로는 1시방향 정도 되겠습니다. 이쪽은 어느 자리 앉아도 시야 좋게 즐길 수 있습니다. 바닥도 나무라 앉기도 편합니다. 그래도 좀더 좋은 자리를 원하는 욕심입니다. 가장 앞 부분은 이미 점령당했습니다
이것 저것 머릿속에서 생각으로만 사라지는 것들이 아까워 적고 있습니다.